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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 즉석 미션수행… 재미 '톡톡'

■알짜 방송 알짜 프로그램 - tvN '더 팬'


'해외 수급물의 재탕' '선정ㆍ불륜의 온상' '지상파 방송의 다시보기'라는 여론의 질타와 지상파 방송에 비해 낮은 시청률로 어려움을 겪어 온 '방송계의 아웃사이더' 채널사용사업자(PP)들이 화려한 변신을 꿈꾸고 있다. '케이블TV 시청률은 1% 이하'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시청률 10%를 넘보는 프로그램이 등장할 만큼 약진이 두드러진다. 공들여 만든 인기 프로그램의 성공 비결을 알아본다. tvN의 '더 팬' '스타 연예인의 팬을 동원하라.' 지치지 않는 입담으로 방송에 생기를 불어넣는 탁재훈과 유세윤을 MC로 내 세워 즉흥성을 한껏 살린 CJ미디어 계열 채널 tvN의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 '더 팬'이 지난 11월22일 첫 방송부터 시청률 1% 이상의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정 장소에서 팬을 모아 공익적인 미션을 수행하는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의 공식을 따르고 있지만 즉흥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인기의 비결이다. 1회 방송에는 개그맨 이수근이 포천에서 1,000명의 팬을 동원해 쌀 막걸리를 먹는 과제를 수행했다. 2회에는 가수 MC몽이 출연해 한우 100인분을 10명의 팬과 함께 정해진 시간 동안 먹어 치웠다. 3회는 가수 김태우가 쌀 자장면 100그릇을 팬 10명과 먹는 미션을 완수했다. 더 팬은 5,000만원이라는 저예산으로 제작했지만 지상파 방송에 밀리지 않는 톡톡 튀는 재미가 가득하다. 팬을 모으면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즉석에서 규칙을 제시해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숨어있는 웃음 폭탄이 터진다. 지금까지는 쌀 막걸리, 한우, 쌀로 만든 자장면 등 신토불이 먹을거리를 소재로 웃음 코드를 연출했지만 진화발전을 거듭한다. 13일 방송 예정인 4회분에서는 걸 그룹 카라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팬들이 길거리에서 팬 배틀(fan battle)을 벌이며 한껏 끼를 발산할 예정이다. 시청자들의 참여로 웃음을 선사하는 재미가 주말 밤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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