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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시즌 2승' 보인다

2언더 공동 2위… 박유나는 3언더 단독 선두<br>러시앤캐시채리티클래식 첫날

이보미가 7일 제주 오라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러시앤캐시채리티클래식 1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 을 한 뒤 볼이 날아간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이보미(22ㆍ하이마트)가 올 시즌 첫 멀티플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보미는 7일 제주 오라CC(파72ㆍ6,56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러시앤캐시채리티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공동2위(2언더파 70타)에 올랐다. 지난 4월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김영주골프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일궈낸 그는 올 시즌 나란히 1승씩 거둔 경쟁자 유소연(20ㆍ하이마트)과 김보배(23ㆍ현대스위스저축은행)를 제치고 멀티플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이보미는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6번(파5)과 9번 홀(파4)에서 각각 1타를 잃으며 흔들렸다. 후반 들어서는 11번(파4)과 12번 홀(파3), 15번(파5)과 1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등 버디 4개, 보기 1개로 공동2위까지 성큼 뛰어올랐다. 이보미는 "그린이 너무 빨라 어려웠는데 그나마 아이언 샷이 잘 돼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유나(23ㆍ동아회원권)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으며 단독선두(3언더파 69타)에 자리했고 조영란(23ㆍ요진건설), 편애리(20ㆍ하이마트), 김혜윤(21ㆍ비씨카드)이 이보미와 더불어 공동2위에 올랐다. 유소연과 김보배는 함께 공동35위(2오버파)로 부진했고 서희경(24ㆍ하이트)은 일본투어 메이저대회 월드마스터스챔피언십 살론파스컵에 초청 받아 이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한편 4년6개월 만에 국내투어에 얼굴을 드러낸 'KLPGA 전설' 고우순(46)은 올해 새로 도입된 '88타룰'의 첫 번째 희생자가 됐다. 1989~1992년 KLPGA에서 사상 최초로 상금왕 4연패를 일궈낸 고우순은 이날 허리부상 여파로 20오버파 92타를 기록해 2라운드에 나설 수 없게 됐다. KLPGA협회는 올 시즌부터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매라운드 평균 88타 이상을 친 선수는 다음 라운드를 치르지 못하도록 규정을 새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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