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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 8월호] “1000P가 저점…가치투자 나서라”

경기 바닥 벗어나며 향후 3~4년 상승세 예상<br>새로운 저가 우량주 발굴해내 장기투자 해야<br>단기투자 하려면 IT株·금융등 내수株 바람직


[웰빙포트폴리오/ 8월호] “1000P가 저점…가치투자 나서라” 경기 바닥 벗어나며 향후 3~4년 상승세 예상새로운 저가 우량주 발굴해내 장기투자 해야단기투자 하려면 IT株·금융등 내수株 바람직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관련기사 • 웰빙포트폴리오 [전체보기:8월호~이전]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재차 넘어선 이후 연일 최고가 경신 행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상반기에는 중소형주가 주도주로 부상한 데 이어 최근에는 삼성전자ㆍ현대차 등 대형 우량주들이 바통을 이어받는 모습이어서 증시가 본격적인 대세 상승 국면을 맞고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 전문가들은 “증시는 앞으로 꾸준한 장기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제 과거의 주가 정점이었던 1,000포인트가 새로운 저점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투자전략도 이에 맞춰 가치투자로 업그레이드해야 된다”고 강조한다. ◇증시는 이제 1,000포인트가 저점=종합주가지수는 과거 1989년, 1994년, 1999~2,000년등 3차례에 걸쳐 1,000포인트를 돌파했다. 하지만 종가기준으로 네 자릿 수를 기록한 전체 일수는 96일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1,000포인트=저항선이란 공식이 확고히 자리잡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과거와는 다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인식이다. 과거에는 경기 정점에서 지수도 정점에 이르렀다. 정점에 도달한 경기가 하강 곡선을 그리면 주가 역시 하락하는 게 당연했다. 이번 상승세는 경기가 비로소 저점에서 벗어나는 단계에서 기업 이익의 증가를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최소한 경기가 순환 사이클상 정점을 향해가는 몇 년 간은 주가도 같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수급상황도 우호적이다. 실질고객예탁금과 주식형 펀드 설정액이 계속 늘고 있는 등 직간접 투자기반이 모두 탄탄하며 외국인 매수세도 유입되는 추세여서 유동성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이정호 미래에셋증권 리서시센터장은 “큰 조정이 들어오려면 유동성이 위축돼야 하는데 당분간 그럴 가능성이 없어보인다”며 “장기적으로 앞으로 3~4년간 증시는 좋은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가 우량주를 발굴하라=주가가 장기 대세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 경우 필요한 투자전략은 의외로 간단하다. 저가 우량주에 대한 장기투자다. 그동안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 실패를 맛본 가장 큰 이유는 단기 충동투자다. 이제는 ‘5년 이내에 주가가 2배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저평가 종목을 발굴해 자금을 묻어두는 전략’이 유효하다. 주요 증권사들마다 기존 우량주보다는 새로운 저평가주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 종목은 펀더멘털로 무장한데다 주가도 저평가돼있어 앞으로 지수가 오를 경우 주가 상승 탄력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런 점에서 일부 가치투자 전문 회사들의 주식 운용 스타일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VIP투자자문, 신영투자신탁운용 등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회사들의 신규 매입종목을 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절대적인 주가 수준이 싸고, 자본금이 적고, 거래량이 적다. 또 매년 꾸준한 이익을 올리고 꼬박꼬박 배당하는 내실 있는 제조업체들을 공략한다. ◇단기 대안은 IT주와 금융 등 내수주= 올해 증시는 1,200포인트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 같은 흐름을 좇기 위한 단기 투자 대안으로 전문가들이 ┰쳬求?것은 정보기술(IT)주와 금융 등 내수주다. IT주는 그동안의 상승장에서 소외됐지만 어차피 한국 증시의 흐름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하반기 랠리를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다. 특히 최근 위앤화 절상이 전격적으로 단행되면서 다소 주춤하기는 했지만 환율이 하반기 내내 수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수출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IT주의 상승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는 높다. 내수주는 하반기 내수 회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은행주는 올 3ㆍ4분기에 사상 최고의 실적을 낼 것으로 추정되며 증권주는 증시 활황과 더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백화점ㆍ홈쇼핑주 등의 주가 흐름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입력시간 : 2005/08/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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