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주택·건설업계는 취득세 영구 인하 방안에 대해 취득세 인하를 소급 적용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주택·건설업계는 31일 오전 서울 서초동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충재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은 "주택 거래 활성화를 위해 현재 논의 중인 취득세 영구 인하 방안을 조속히 추진하는 동시에 법 개정 이전 거래에 대해서도 소급해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건설업계는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선 주택담보대출 이자상환액에 대한 소득공제 대상을 기준시가 3억원 이하에서 6억원 이하로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득세 인하 소급적용과 주택대출 이자에 대한 소득공제 대상 주택 확대에 대해선 기획재정부 등 다른 부처가 반대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9월 국회 논의 과정에서 재추진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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