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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수영선수 김지은 부산시장애인체육회에 둥지

소속팀 못 구해 은퇴 위기 벗어나.6월부터 실업선수로 본격 활동


지난 ‘2010 광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마지막으로 소속팀을 구하지 못해 은퇴까지 고민했던 ‘얼짱’장애인수영선수 김지은(28ㆍ사진) 선수가 부산시 장애인체육회에 둥지를 틀었다. 김지은 선수는 부산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실업선수로 6월부터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진주에서 개최되는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대비해 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그 동안 소속 팀과 지도자를 구하지 못해 개인 경비를 들여 훈련해 왔지만 앞으로 경제적․심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다. 김지은 선수는 ‘2010 광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동메달과,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5회 연속 3관왕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9월 대전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부산시장애인체육회 이차근 사무처장은 “장애인 전문체육 육성을 위해서는 자치단체와 공기업 등에서 실업선수를 영입하거나 실업팀을 창단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한 일이지만, 여러 이유로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이번 김지은 선수 영입을 계기로 장애인 선수들의 꿈과 희망인 지역 실업팀 창단을 비롯 장애인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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