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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통신 계열, 통합 속도 낸다

'KT·SKT 몸집불리기' 맞서 데이콤-파워콤 7월 합병등 활로 모색


SetSectionName(); LG통신 계열, 통합 속도 낸다 'KT·SKT 몸집불리기' 맞서 데이콤-파워콤 7월 합병등 활로 모색 이규진 기자 sky@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통신 2강인 KT와 SK텔레콤 진영의 몸집 불리기에 맞서 LG통신 3사가 이르면 7월께 유선사업 부문 통합을 추진하는 등 활로 모색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텔레콤 등 통신 3사는 최근 통신시장에서 심화되고 있는 KT와 SK텔레콤으로의 쏠림현상을 차단하고 독자적인 입지 확보를 위해 계열사간 통신사업 통합을 단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데이콤과 LG파워콤은 7월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 합병인가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LG데이콤과 LG파워콤은 이미 통합인사를 하거나 사업 역할분담을 명확히 하고 있는 등 사전준비가 끝난 상태"라며 "합병 태스크포스에서 실무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사는 합병법인의 본사를 서울 역삼동에 있는 LG데이콤 건물로 정하고 LG파워콤 본사 인력을 이전 배치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양사의 합병 가능성을 예고하는 보고서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양사 주가가 상승세를 타는 등 합병 이슈가 급속히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날 굿모닝신한증권은 "LG그룹의 통신사업에 대한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고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가 향후 5년간 5,200억원에 달하는 등 경제적 이익이 충분하다"며 양사 합병 성사 가능성을 전망했다. 이처럼 LG통신 계열사들이 유선통신사 합병 등 조직개편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통신 양강인 KT와 SK텔레콤 진영이 각각 유무선사업을 한데 모아 기업규모를 키우는 동시에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전개하면서 LG통신사업 기반이 흔들릴 조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포화상태인 통신시장 특성상 KT와 SK텔레콤의 공세가 거세질수록 상대적으로 기업 규모가 작고 가입자수와 자금력이 열세인 LG통신 진영이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이달 들어 KT와 SK텔레콤간에 치열한 마케팅 전쟁이 벌어지면서 지난 1~4월까지 큰 폭의 가입자 순증세를 보여 왔던 LG텔레콤의 번호이동 점유율은 이달 21일 현재 전월보다 4.3%포인트 줄어든 21.6%로 하락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더해 합병 KT가 6월1일 본격 출범 이후 CIC체제를 앞세워 결합 및 유선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SK네트웍스 회선망의 위탁관리를 맡은 SK브로드밴드가 가입자 배가에 주력할 경우 그 동안 호조세를 보인 LG통신계열의 유선사업 역시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 때문에 LG데이콤과 LG파워콤은 조속히 하나로 합쳐 원가구조를 합리화해 가격경쟁력을 키울 필요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업계에서는 유무선 컨버전스 추세에 맞춰 LG텔레콤과 LG데이콤-파워콤과의 합병 역시 머지않아 가시화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향후 통신업계가 KT와 SK텔레콤의 양강 구도로 재편될지, 아니면 LG통신 계열사들이 경영효율화와 시너지를 통해 존립기반을 강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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