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아파트 주간 시세 동향] 서울지역 매물쌓여 하락세 지속

겨울방학 이사철로 서서히 접어들고 있지만 주택시장은 큰 변동 없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전ㆍ월세 거래가 간간이 늘어나고 있지만 방학 이사철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는 이번주 들어 0.08% 하락했다. 매물이 크게 증가한 것은 아니지만 적체된 매물이 소화되지 않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구별로는 관악구(-0.34%), 송파구(-0.29%), 양천구(-0.15%) 등이 가장 크게 하락했다.

신도시는 올들어 0.05% 하락해 지난주(-0.12%)보다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중동(-0.10%)이 가장 크게 떨어졌으며 분당(-0.08%), 산본(-0.04%), 일산(-0.01%) 등도 소폭 떨어졌다. 반면 평촌은 30평형대가 소폭 오름세를 보여 0.03% 올랐다.

수도권은 이번주 들어 0.11% 떨어져 서울에 비해 하락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남양주시(-0.31%), 성남시(-0.31%), 포천시(-0.31%), 광명시(-0.22%), 의정부시(-0.21%) 등이 비교적 크게 떨어졌다.

전세가격은 하락폭이 다소 줄었다. 서울 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12% 떨어져 지난주(-0.18%)에 비해 하락폭이 소폭 감소했다.

구별로는 강서구(-0.3%), 강동구(-0.27%), 서대문구(-0.27%)의 하락폭이 컸다. 신도시는 -0.07%, 수도권은 -0.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