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생활속의 의식동원] <3> 감

[생활속의 의식동원]감 숙취해소·순환기계 질환 효험 터질 듯 말랑말랑하면서 발그스름한 연시, 하얀 가루를 입은 곶감은 한 겨울에 생각나는 간식거리 중 하나이다. 감에는 당분이 14%이상 포함돼 있고 이 당분의 대부분은 포도당과 과당으로 열량이 높으며 소화ㆍ흡수되기 쉽다. 특히 곶감은 성분의 45%가 당분으로 대표적인 고열량 식품이다. 이렇게 당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감은 또한 과음으로 인한 숙취의 예방ㆍ치료에 효과가 있다. 당분은 우리 몸이 알코올을 산화분해하는 과정에 반드시 필요한 성분이기 때문이다. 또한 감에는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피부에 좋은 비타민 A가 풍부하며 비타민 C도 사과의 6배 이상 함유돼 있다. 감에는 다른 과일에 없는 떫은 맛 성분이 들어있다. 이는 '탄닌'이라는 성분으로 체내에서 점막표면 조직을 수축시키는 수렴작용을 나타낸다. 따라서 설사인 경우에 감을 먹으면 멎게 되고 위궤양증세를 완화 시킬 수 있다. 반대로 변비환자에게는 금기. 이와 더불어 탄닌은 지혈작용 및 모세혈관을 강화하는 작용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감은 순환기계 질환이 있거나 고혈압인 사람에게 적합한 간식이다. 하지만 이 탄닌은 체내에서 철분과 결합해 생체이용이 불가능한 탄닌 산철을 형성한다. 결과적으로 적혈구 생성에 필요한 철분을 탄닌이 뺏어가 빈혈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빈혈이거나 저혈압인 사람은 감을 먹지않는 것이 좋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