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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돼지 브랜드 약 80개만 집중육성
입력2006-02-10 11:15:08
수정
2006.02.10 11:15:08
농림부는 저리 융자 등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한우와 돼지 브랜드사업 대상 경영체를 약 80개까지만 선정, 더 이상 늘리지 않고 이들 브랜드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선정돼 있는 브랜드 경영체는 한우 29개, 돼지 20개 등 총 49개로 나머지약 30개는 올해 안에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농림부는 이와 관련, 브랜드 간 통합 등 광역화를 유도하고 영세 축산농가의 참여도 뒷받침할 계획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축산물 브랜드 수가 이미 2003년 700개에 달할 정도로 난립하고 품질 차별성은 약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며 "축산 산업을 우수 브랜드 경영체중심으로 재편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림부는 한우의 경우 브랜드 경영체의 전국 사육두수 점유율을 2003년 17.4%에서 2013년 50%로, 돼지는 같은 기간 41.4%에서 70%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지난해 브랜드 한우 점유율은 29.5%, 브랜드 돼지는 47.7%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농림부는 그동안 한우와 돼지에 한해 실시해온 소비자단체의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 대상에 올해부터 닭과 육우(수컷 젖소)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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