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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관리 전산화로 생산성 '쑥쑥'

中企기술정보진흥원 '생산정보화지원사업' 큰 효과<br>올 171개 기업에 81억원 지원<br>평균매출 18%·생산성 15% 향상


개스킷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기업 울브린코리아는 지난 90년 설립 이후 최근까지 제품생산에 관련된 각종 정보처리를 수작업으로 하다 보니 생산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기업자원관리(ERP)시스템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생산시점관리(POP)가 우선이라고 판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도움으로 지난 4월부터 5개월 동안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결과 생산집계, 재고파악 등 데이터를 입력하는 시간이 하루 90분에서 5분으로, 실적 보고서 작성 등 서류작업시간이 하루 60분에서 3분으로 각각 줄었다. 또 생산에 필요한 정보가 실시간 처리되면서 매출액영업이익률이 4.4%에서 5.7%로 증가하고 1인당 생산성은 11% 향상되는 등 큰 효과를 봤다. 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하는 생산정보화지원사업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에 큰 도움을 주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생산현장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생산관리의 효율화를 도모하는 것으로 그 동안 주로 수작업에 의존하던 것을 전산으로 처리하게 돼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 실제 기술정보진흥원이 지난 2002~2006년 지원한 790여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데이터 도입시간은 88.3%, 서류작업시간은 80.0%, 작업준비 시간은 39.6%가 각각 감소했다. 또 생산정보화시스템 구축 이후 매출은 평균 18.9% 증가했고 1인당 노동생산성은 15.9%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의 지원을 받고 싶은 기업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 기술정보진흥원에 온라인으로 신청(http://i-sme.tipa.or.kr)하면 된다. 참여기업은 현장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지원금액은 중소기업이 생산시점관리(POP), 제품정보관리(PDM), 제조실행시스템(MES) 등 생산정보시스템을 구축할 때 뜨는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최대 5,000만원이다. 추가로 개선사업을 할 경우 2,500만원까지 지원된다. 올해 전체 지원규모는 모두 81억원으로 이를 통해 171개 기업이 혜택을 입었다. 내년 지원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해보다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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