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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족 이스라엘, 터키에서 식수 수입

이스라엘 소비량 3% 터키서 수입

이스라엘이 올 연말부터 터키에서 식수를 수입하게 된다고 일간 하아레츠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아미라 아르논 이스탄불 주재 이스라엘 총영사를 인용, 터키가 연말께식수 선적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터키에서 물을 수입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것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3월 터키로부터 20년 동안 매년 5천만㎥의 식수를 수입하기로합의했다. 이스라엘이 터키에서 수입하는 식수는 이스라엘의 연간 식수 소비량 15억㎥의 3%에 해당한다. 터키는 당초 남부 마나브가트강(江)의 물을 대형 기구(氣球)를 이용해 터키령키프로스까지 운반하는 방식을 제안했으나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대형 선박을 이용해 물을 운반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알려졌다. 식수 수출 가격은 터키정부가 1년 안에 마나브가트강의 관리를 민영화할 방침이어서 추후 결정키로 했다고 아르논 총영사는 밝혔다. 이스라엘 내에서는 터키에서 물을 수입는 것은 비용면에서 비효율적이며 2년 안에 담수화 공장이 완공되면 물 자급이 가능하다는 비판론도 제기되고 있다고 하아레츠는 소개했다. 그러나 찬성론자들은 터키가 역내 이슬람 국가로서는 유일하게 이스라엘과 긴밀한 군사 및 통상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지적, 양국간 유대강화를 위해 충분한투자가치가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카이로=연합뉴스) 정광훈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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