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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0년 한국형 MBA의 힘] 이화여대 경영대학원

주말강좌·보육센터 운영

일·가정·학업 병행 지원

올해 설립 9주년을 맞은 이화여대 경영대학원은 학생들이 학업·일·가정 ''세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보육센터도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이화여대 캠퍼스. /사진제공=이화여대


경영현장 니즈에 맞춘 특화교육… 글로벌 리더로 이끈다

지난 2006년 도입된 '한국형 경영전문대학원(MBA)'이 올해로 출범 10년째를 맞았다. 한국형 MBA는 세분화와 전문화를 무기로 빠른 속도로 진화하며 글로벌리더 양성기관으로 우뚝 서고 있다

한국형 MBA는 해외 유명 MBA보다 출발은 늦었지만 경영 현장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실무와 직결되는 각종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해외 MBA보다 학비가 저렴한데다 유학을 가지 않고도 최신 경영기법 등을 접목하며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국내 직장인들과 우리 기업들을 측면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또한 대학들이 국제화를 적극 추진하면서 해외 대학들과 복수학위를 받을 수 있는 등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최근 들어 외국인 학생이 국내 MBA 과정을 이수하는 사례도 점차 늘고 있다. 2015학년도 하반기 MBA 모집에 앞서 주요 대학의 커리큘럼과 전형일정을 소개한다.

이화여대 경영대학원 MBA는 여성들이 일·가정·학업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여성들이 학업과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주말강좌 수를 대폭 늘린 게 특징이다. 주말 강좌를 수강하는 MBA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동안 어린 자녀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센터도 운영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온라인 수업과 주말 오프라인 수업만으로도 MBA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또 다른 강점은 학생들이 국내 최고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CEO 네트워킹이다. 이를 위해 2015학년도 하반기부터는 기존의 'CEO 경영강좌'에 더해 '여성CEO코칭강좌'와 '창업워크숍강좌'를 신설한다. 학생들은 여성CEO 코칭강좌를 통해 소규모 인원으로 구성된 친밀한 분위기에서 정·재계 최고의 여성 리더들로부터 성공적 경력 관리에 관한 조언을 듣고 창업워크숍강좌에서는 이화 출신 여성 창업가들의 모임인 '이화경영자포럼' 소속 회원들이 이화MBA 학생들에게 창업 노하우를 전수해준다.

이 밖에도 'CEO 경영강좌'의 CEO 겸임 교수진을 재학생들이 직접 방문해 조언을 듣고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찾아가는 CEO멘토-멘티'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일대일 멘토교수제'가 운영돼 교과과정뿐 아니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의 활용과 학습·진로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화 MBA는 국제 교류에도 박차를 가해 현재 덴마크 코펜하겐 비즈니스 스쿨, 독일 만하임 비즈니스 스쿨, 프랑스 EDHEC 비즈니스 스쿨 등 유럽의 명문 비즈니스 스쿨을 비롯해 전 세계 총 32개국 67개 대학과 협정을 맺고 있다.

김경민(사진) 이화여대 경영대학원장은 "이화여대 경영대학원이 여성종합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전 세계 경영대학 중 5% 이내의 명문 경영대학·대학원만이 취득한 AACSB 인증을 올해 재인증받는 데 성공했다"며 "학생들이 일·가정·학업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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