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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내년 코스피 1,440~1,915 전망"

한국투자증권은 내년에 코스피지수가 현 지수 대비 10% 하락한 1,440포인트로 하락했다가 33% 오른 1,915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바이 사태로 출구전략 속도는 늦춰지겠지만 기준금리는 현재의 2%에서 내년 말에는 3.25%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광 한투증권 리서치본부장은 3일 열린 2010년 증시전망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한국증시는 변동성과 금리수준을 감안하더라도 하락보다 상승잠재력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또 미국에서 상업용 부동산 부실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대출잔액이 많지 않고 연체율도 2%대에 불과해 더블딥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올해 약 13조위안 이상의 신규 유동성을 공급한 중국경제는 내년부터 유동성 공급의 속도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 1ㆍ4분기에는 경기선행지수가 고점을 지나 주가가 현재보다 10% 아래인 1,450포인트선까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주가가 하락하면 우량주의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5%를 제시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연평균 1,103원8전, 원ㆍ엔 환율은 100엔당 1,274원5전으로 예상했다. 이 본부장은 "엔고현상이 계속되면서 일본기업에 대한 국내 수출기업의 경쟁력은 내년에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유망 업종으로 자동차ㆍITㆍ은행ㆍ건설 등의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하고 해운ㆍ조선은 내년 하반기에 저점을 잡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본부장은 "자동차는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이 개선되고 디스플레이는 PC와 TV 수요 증가에 따라 단기적으로 공급부족이 예상된다"며 "최근 외면당하고 있는 해운ㆍ조선업종은 내년 하반기 세계경제가 회복되면서 저점을 벗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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