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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내년 8% 안팎 성장"

사회과학원 "1인당 GDP 4,000弗 돌파할것"


중국 경제가 정부의 지속적인 재정확대 정책과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내년에 8% 안팎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또 1인당 GDP는 고속 성장에 힘입어 4,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21일 내년도 경제성장 목표치를 8%로 잡았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지난 2005년 이래 매년마다 8%의 성장 목표치를 설정해왔지만 이를 초과 달성해왔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21일 '2010년 중국사회 전망 보고서'에서 고속 성장에 따라 중국의 1인당 GDP가 올해 3,500달러를 기록한 뒤 내년에는 4,0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중국정부가 지난 2000년 20년후 중국경제사회의 청사진을 밝힐 당시 2020년에 1인당 GDP가 3,000달러에 도달한다는 목표를 10년 이상 앞당긴 것이다. 중국은 지난 2003년에 1인당 GDP가 1,000달러를 넘어섰으며 이후 2006년에 2,000달러를 넘어섰고 지난해 3,000달러에 도달했다. 보고서는 이처럼 1인당 GDP가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은 경제성장 속도가 빠른데다 매년 인구증가세가 감소하고 있고 위안화가 절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회과학원은 또 중국이 이미 세계적인 금융위기 이후의 신 성장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이 신 성장단계에서 중국경제는 연간 8% 이상 성장을 유지하게 되고 성장 동력도 수출일변도가 아니라 산업구조의 고도화와 국내소비 증가로 옮겨갈 것이라고 사회과학원은 전망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관계자는 "내년도에는 수출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경제 구조를 탈피해 국내 수요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입지를 구축할 수 있는 전략적 신흥 산업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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