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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법원, 대선결과 공표 금지

중대 국면전환 계기 맞아… 대법원 "29일 부정선거 소송 조사 실시"

우크라 대법원, 대선결과 공표 금지 중대 국면전환 계기 맞아… 대법원 "29일 부정선거 소송 조사 실시" 우크라이나 정정이 대통령 선거 부정 논란으로 극도의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대법원이 25일 전격적으로 대선 결과의 공표를 금지했다. 이에 따라 부정선거 논란으로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국이 중대 국면 전환의 계기를 맞게 됐다. 우크라이나 대법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야당 후보인 빅토르 유시첸코가 제기한 선거부정 소송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때까지 선거결과 공표를 금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법원은 "중앙선관위의 선거결과에 대한 공식 발표를 금지하며, 이와 관련된 다른 어떤 행위의 수행도 금지한다"면서 유시첸코가 제기한 부정선거 관련 소송에관한 조사가 29일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법원 대변인은 "우리가 소송에 대한 조사를 완료할 때까지 선거 결과는 공표될 수 없다"면서 "우리가 결론에 이르기 전까지는 선거 결과가 유효하지 않는다"고설명했다. 이에 대해 선거부정을 주장하며 대선결과 불복을 선언한 유시첸코는 "이것은 단지 (승리의) 시작일 뿐"이라면서 "이것은 우리가 견뎌 온 고통에 대한 조그만 보상"이라고 환영했다. 이에 앞서 유시첸코는 이날 오전 이번 대선결과 무효를 주장하는 선거무효소송을 대법원에 제기했다. 우크라이나 선거 당국은 24일 빅토르 야누코비치 현 총리가 지난 21일 실시된대선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했고, 관련법에 따라 이 사실을 우크라이나 현지 신문 2곳에 공식 게재할 예정이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대법원의 선거결과 공표 발표가 나기 전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모든 문제는 헌법과 법률의 테두리 안에서 해결돼야하며, 법원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키예프 APㆍAFP=연합뉴스) 입력시간 : 2004-11-26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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