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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영 의원 “식약처의 수산물 오염 검사, 특정 지역에만 편중 실시”

서울, 경기, 부산 등 3개 지역에서 86%…대구ㆍ경북 등에서는 0.3%에 불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 수산물 수거 검사가 서울, 경기, 부산 등 특정 지역에만 편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류지영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국정감사에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류 의원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진행된 특별관리대상 농ㆍ수산물(어패류) 수거검사는 서울시(63%), 경기도(15%), 부산시(9%)에서 전체의 86%가 이뤄진 반면 대구ㆍ경상북도ㆍ충청북도(0.3%), 강원도(0.6%), 전라북도(0.7%) 등 다른 지역에 대한 검사는 극히 적었다.



또 수산물 중금속 수거검사도 서울시(50%), 경기도(28%), 부산시(5%) 등 세 지역에 편중돼 있었다.

류 의원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수도권이 다른 지역보다 수산물이 유통되는 양이 많고 수산물 검사인력 부족 등으로 어쩔 수 없다는 식약처의 해명은 이해하기 힘들다”며 “어느 지역에서든지 중금속에 대한 불안감 없이 수산물을 먹을 수 있어야 함에도 상황을 핑계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사실상 방치행위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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