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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감사에 주승노 유력


공석인 금융감독원 감사에 주승노(사진)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출신이었던 박수원 전 감사에 이어 연속으로 감사원에서 금감원 감사가 나오는 셈이다.

금융권의 고위 관계자는 12일 "주 본부장이 금감원 감사로 사실상 정해진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의 관계자도 "(주 본부장의 금감원행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 본부장은 7급 공채 출신으로 감사원에서는 보기 드문 사례다. 내부적으로는 합리적인 일 처리로 신망이 두텁다.



다만 업계에서는 감사원의 금융감독당국 감사를 앞두고 있어 상황이 미묘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감사원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대한 자료 수집 같은 예비조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초에 본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당초 금감원 감사에는 금융위 1급이 거론됐지만 '모피아 독식론'이 제기되면서 말이 들어갔다.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이 감사원 감사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금감원 감사 자리를 빼앗긴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감사원 출신들의 금융권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벌써부터 우리은행 차기 감사로 현직 감사원 고위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 김용우 현 우리은행 감사의 임기는 내년 3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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