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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상류층 학생들의 삶과 사랑

온스타일 '가십 걸' 내달 3일부터 월·화 방송


‘뉴욕 맨해튼 최상류층의 패션’, ‘뉴요커들의 브런치(아침 겸 점심) 파티’, ‘맨해튼의 고급주택가인 어퍼 이스트 사이드(upper east side)’… 이것이 궁금한 사람은 미국 드라마 ‘가십 걸(Gossip Girlㆍ사진)’을 보면 될 것 같다. 케이블ㆍ위성TV 여성채널 온스타일은 부유층 자제가 다니는 맨해튼의 사립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상류층 학생들의 사랑과 삶의 방식을 보여주는 13부작 ‘가십걸’을 3월3일부터 매주 월ㆍ화 오후11시에 방송한다. 드라마는 컨스턴스 빌리어드 고교 최고의 인기녀인 세레나 밴 더 우드슨(블레이크 라이블리)과 그의 친구 블레어 월더프(레이튼 미스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드라마 제목이기도 한 ‘가십 걸’은 극중 이들의 평소 삶이 연재되는 인터넷 웹사이트의 주소이자 드라마에서 이들의 삶을 목소리를 통해 들려주는 화자의 이름. 일종의 훔쳐보기 식으로 드라마가 전개된다. 세레나는 개인적인 이유로 1년을 쉬었다가 다시 학교에 다니게 된다. 돌아오자마자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세레나. 세레나의 친구인 블레어는 세레나에 가려 늘 2인자에 머문다. 드라마에서는 세레나와 블레어의 패션 대결이 볼 만하다. 세레나는 자유분방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블레어는 단정한 오드리 햅번 스타일을 추구한다. 지난 해 미국 CW 방송사에서 전파를 탈 때도 이들의 패션이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다. 세레나와 블레어 그리고 그 친구들이 사는 맨해튼의 고급 주택가와 최고급 자동차, 호텔 스위트룸도 볼거리다. 김제현 온스타일 팀장은 “‘가십 걸’은 개성이 강한 주인공과 화려한 패션으로 미국에서도 화제를 일으킨 작품”이라며 “‘섹스 앤 더 시티’ 같은 미국 드라마에 열광했던 국내 시청자의 눈과 귀를 만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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