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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산 수산물도 수입통제

인체 유해 항균제 발견… 사료·치약등 이어 잇단 수모

값싼 중국산 제품이 미국에서 잇달아 리콜 처리되는 등 톡톡히 수모를 당하고 있다. 최근 들어 중국산 펫푸드(애완동물사료)와 치약ㆍ타이어가 미국에서 수입제한 조치를 받은데 이어 메기 등 수산물도 수입 통제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미 식품의약청(FDA)은 28일(현지시간) 메기ㆍ새우ㆍ황어, 장어 등 중국산 양식 수산물에 대한 광범위한 수입 통제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FDA는 “최근 중국산 양식 어류에서 인체에 해로운 항균제 등이 발견됐다”면서 “중국 수출업자들이 자신들이 양식한 어류는 해로운 물질에 오염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면 수입제한조치에서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FDA는 그러나 지금까지 중국산 수산물을 먹고 질병이 발생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FDA는 이미 미국에 수입돼 있는 중국산 양식 수산물에 대한 리콜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 FDA의 이번 조치는 최근 중국산 애완동물사료, 치약, 유아용 장난감 등의 리콜 및 수입규제에 이어 나왔다는 점에서 미국과 중국간 또 다른 무역갈등을 불러 일으키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주에는 중국산 불량 타이어 45만개가 미국 업체인 '포린 타이어 세일스(FTS)’로부터 리콜 제소를 받아 미국 상원의원 4명이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즉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는 항의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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