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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항암제 공장 가동 본격화

일동제약 年 1,000억규모 생산


최첨단 시설을 갖춘 일동제약의 항암제 전용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일동제약은 경기도 안성에 설립한 항암제 생산 공장에 대해 한국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KGMP) 승인을 최근 획득하고 가동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 공장이 국내 유일의 독립 항암제 생산 시설로 바이알 세척에서부터 포장까지 한꺼번에 이뤄지는 자동화시스템과 오염을 원천 방지한 RABS시스템(Restricted Access Barrier System)을 국내 최초로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압과 온도ㆍ습도를 자동으로 관리하는 BMS시스템(Building Management System), 자동화 창고 등의 첨단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최적의 의약품 생산 환경을 지원한다고 이 회사는 강조했다. 이 공장은 연간 약 1,000억원어치의 항암제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회사 측은 향후 EU GMP와 일본 GMP를 취득해 현재 동남아시아 지역에 편중돼 있는 수출 시장을 일본과 유럽은 물론 중남미ㆍ아프리카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일동제약의 한 관계자는 "이미 유럽과 일본의 일부 제약사 관계자들이 새 공장을 방문하는 등 러브콜을 보내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세포독성항암제와 세파계 항생제 생산 시설을 의무적으로 분리하도록 한 시설기준령 시행규칙이 오는 2012년에 발효될 것으로 예상돼 수탁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일동제약은 교육과학부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과제(미생물유전체사업단)로 진행되는 표적 지향 항암제 개발과 암전이 억제제, 그리고 지능형 세포 독성 항암제 개발 등을 추진해 후보물질 도출 및 비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르면 오는 2013년부터 임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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