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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패션업계 인터넷 제휴

섬유·패션업계 인터넷 제휴B2B네트워크 공동 구축 국내 섬유·패션업계가 인터넷 환경 구축을 위해 공동으로 B2B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등 인터넷 열기가 뜨겁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섬유·패션업체들은 복잡한 유통단계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업체간의 정보 공유를 위해 공동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작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이들은 한국IBM이나 한솔CSN 등 온라인 기업들과도 잇달아 손을 잡는 등 전자상거래의 기반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섬, 데코, 화성섬유 등 섬유·패션 선두업체 60개사가 주주로 참여, 지난 3월 45억원의 자본금으로 설립한 B2B코리아(WWW.TPLUSF.COM)는 이달말부터 컨텐츠 제공 및 커뮤니티 운영등의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재 회원사는 600여사에 이른다. 이 사이트는 섬유업계의 경우 마케팅 비용 및 필요한 제품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해 재고를 줄이는 한편 시장 동향에 적극적으로 대비케 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 패션업계는 필요한 원부자재를 저렴한 비용에 구입할 수 있고 공동구매를 통해 원가절감의 효과도 볼 수 있다. B2B코리아의 박영우 사장은 『기업간 전자상거래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올해말부터 정보화 작업이 미약한 영세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ASP 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라며 『이들 업체는 B2B코리아가 운영하는 서버를 이용해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패션섬유소재협회 회원사들이 지난 3월 설립한 파코스(WWW.FAKOS.COM)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한솔CSN, 한빛소프트 등과 제휴, 20억원의 출자금을 받고 오는 9월부터 본격서비스에 들어간다. 이번에 손을 맞잡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한빛소프트는 전자상거래 기반을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한솔CSN은 물류, 사이버스톤은 웹사이트 구축, 국민벤처는 금융, 아이컴피아는 B2B솔루션을 지원하게 된다. 파코스측은 참여 업체간의 활발한 정보공유 등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흐름을 읽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도 섬유업체간의 인터넷 환경 구축을 위한 시스템 마련에 분주하다. 산업자원부는 섬유·패션 전자상거래 13개 업체와 함께 「섬유산업 B2B추진 실무회의」를 구성, 섬유산업연합회가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QR(QUICK RESPONSE)와 연계하고 있다. QR시스템은 전자상거래에 필수적인 업계 표준화를 구축하는 작업으로 현재 3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생산부터 유통까지 복잡한 섬유·패션산업을 기업간 전자상거래를 통해 단순화시킬 수 있다』며 『이는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 입력시간 2000/08/02 20:3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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