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은 26일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수상자들의 모임인 ‘녹원회’와 손잡고 카탈로그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역대 미스코리아들이 GS홈쇼핑의 쇼핑 카탈로그 ‘샵포유(Shop for you)’ 지면에 패션, 뷰티 상품의 모델로 활동하고 판매된 상품의 일정 금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게 된다. 녹원회는 한국의 미를 대표하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수상자들의 친목 도모 단체로 87년 설립된 이후 정기적인 패션쇼나 바자회를 개최해 불우이웃돕기를 해오고 있다. GS홈쇼핑은 오는 4월호 ‘샵포유’ 패션상품 코너에 96년 미스코리아 진 이은희(사진 왼쪽)씨와 97년 미스코리아 선 조혜영씨가 출연, 봄철 패션 제안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달 2명 이상의 역대 미스코리아 수상자가 등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역대 수상자들의 근황과 녹원회의 자선 활동을 담은 시리즈물도 매달 연재할 계획이다. GS홈쇼핑 조성호 상무는 “쇼핑 카탈로그를 단순히 물건 파는 책자가 아니라 읽히는 쇼핑 매거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며 “미스코리아 참여는 물론 페이지수와 상품 구색을 대폭 늘려 다양한 생활 정보와 읽을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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