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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에스비엠, “러시아 대규모 수주는 러시아 시장 확대의 신호탄”

위폐감별 지폐인식기 전문 제조업체인 에스비엠은 22일 두 달 연속 러시아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 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16억원 규모의 수주에 이어 이날 15억6,000만원 규모의 ‘위폐감별 지폐계수기 SB-1100’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업종 특성상 주문 생산 방식이라 10억원 미만의 주문이 대부분인 가운데 이번 대규모 수주는 의미가 크다”면서 “향후 러시아 시장 확대는 물론 올해 하반기 진출 예정인 중국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Q. 러시아와 두 달 연속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주문 생산 방식이라 보통 10억원 미만의 주문이 많은데 이번처럼 대규모 계약이 성사된 배경은.

A. 주문이 들어오면 생산하는 방식이라 일반적으로 10억원 미만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번 러시아 수주건의 경우 입찰 과정 없이 두 달 연속대량 주문이 들어와 의미가 크다. 주 고객인 금융기관 외에 지난해 러시아 대형마트 등에 납품한 위폐 감별기에 대한 호응이 좋았기 때문이다. 이번 수주처럼 추가 매출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회사에서는 이번 수주가 러시아 시장 확대의 시그널로 인식하고 있다.

Q. 향후 구체화되고 있는 수주는.

A. 구체적인 상황은 말 할 수 없다. 하지만 아직 진출하지 못한 중국 시장을 올해 안에 진출한다는 것이 목표다. 지금까지 중국 시장은 위조지폐가 빠르고 정교해지고 있어 기존 감별기로는 따라잡기가 힘들었다. 보통 감별기에 소프트웨어만 바꿔 주면 어느 나라에서도 사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중국 시장 특성상 소프트웨어 교체 이외에도 기계 자체를 중국 시장에 맞게 개발 하고 있다. 상반기 중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Q. 3월 초 독일 가전전시회에서 신제품을 선보였다. 현지 반응은.

A.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였던 SB-3000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 기존 제품 보다 사양은 높으면서 부피와 크기를 줄였다. 양산체제가 되면 바로 주문을 하겠다는 업체도 많았다. SB-3000은 올해 상반기안에 양산하는 것이 목표다.

Q.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5.4% 증가하는 등 실적이 양호했다. 주 원인은.

A.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10년, 유럽 금융위기로 거래가 줄었지만 지난해 유럽 시장이 회복되면서 유럽 물량이 크게 늘었다.

Q. 올해 전망은.



A. 구체적인 숫자는 밝힐 수 없지만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이 회복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별 불확실성은 있지만 시장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올해 실적은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지난해 해외 수출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주요 수출 국가는.

A. 러시아가 60%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처음 진출했다. 아프리카 시장에 추가 수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수출 비중은.

A. 99% 이상이 수출이다.

Q. 주가가 저평가 되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A. 지난 3ㆍ4분기 실적개선 이후 주가가 긍정적 흐름을 보였지만 최근 쉬어가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올해에도 개선된 실적을 보여주면 시장의 신뢰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노현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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