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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SCI저널 45편 게재 ‘논문왕’ 화제

박사학위 과정을 밟으면서 해외에서 발행되는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저널에 무려 45편의 논문을 게재한 `논문왕`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18일 경희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동시에 의학계열 최우수논문상을 받는 신민철 씨. 충남 한서대 학부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신씨는 2000년 경희대학원 의학과에 입학, 석사학위를 딴 뒤 2002년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신씨는 최근 생명과학계에서 각광 받고 있는 산화질소 분야를 전공으로 선택, 왕성한 연구활동을 펼친 끝에 재학 중 SCI 등재 저널과 SCI에 준하는 `SCI급`(SCI Expanded) 저널에 45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올렸다. SCI 저널에 수록된 논문 수는 각 국가 및 기관간의 과학기술연구 수준을 비교하거나 연구비 지원, 학술상 심사 등에 있어서 반영자료로 활용되고 있어서 이 저널에 논문이 실리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충남 당진이 고향인 신씨는 학교 근처에서 자취생활을 하며 매일 오전 9시께 출근해 다음날 새벽 2∼3시까지 연구실에서 지내는 `올빼미 생활`을 2년여간 반복했으며, 연구실에서 먹고 자면서 밤을 새운 적도 다반사였다. 신씨는 “처음부터 많은 논문을 써야겠다는 강박 관념이나 다른 큰 뜻은 없었다”며 “의대를 졸업한 것도 아니고 학부도 다른 대학을 졸업했다는 점 때문에 항상 남보다 2∼3배 더 열심히 공부하기 위해 노력했을 뿐”이라며 겸손해 했다. 그는 “졸업 후 1년여 정도 더 생리학교실에서 지내면서 교수님을 돕다가 내년쯤뇌신경 분야의 연구가 활발한 일본에서 박사 후 과정을 밟고 싶다”면서 “연구를 계속해 중풍, 알츠하이머 등 난치병 연구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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