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은 27일 오전 가자지구의 무장단체가 자국 영토로 로켓 포탄 7발을 발사했고 이 가운데 2발을 미사일 요격시스템 아이언돔으로 저지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5발은 텔아비브 인근 등의 공터에 떨어졌다. 하지만 이번 공격으로 사상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로켓 포탄 발사는 이스라엘이 가자에 대한 한시적 정전을 24시간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한 뒤 이뤄진 것이다.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유엔의 요청에 따라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정전을 26일에 이어 27일 자정까지 24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그러나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24시간 정전 연장안을 거부한다고 전날 밝혔다.
하마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 탱크가 가자에서 철수하고 주민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며 시신을 실은 구급차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인도주의적 정전은 효력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2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 동안의 한시적 정전에 합의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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