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재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695만원으로 올해 1월(1,768만원)보다 70만원 넘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별로는 강동구(-0.19%)ㆍ도봉구(-0.15%)ㆍ서초구(-0.10%) 등이 0.1% 이상 큰 폭으로 떨어졌다. 노원ㆍ동대문구(이상 -0.09%)ㆍ강서구(-0.08%)ㆍ강남구(-0.07%)도 내림세가 뚜렷했다. 서울의 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12월 셋째주 이후 40주 연속 내림세다.
신도시는 분당과 평촌(이상 -0.03%)이, 수도권은 과천시(-0.04%)와 의왕시(-0.03%)가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전세시세는 가을 이사수요의 움직임으로 서울 0.04%, 신도시와 수도권 0.02% 각각 올랐다. 서울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고 교통 여건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 오름세가 이어졌다. 도봉ㆍ동작구(이상 0.12%)ㆍ광진ㆍ중랑구(이상 0.11%)ㆍ관악ㆍ은평구(이상 0.10%) 등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셋값 오름폭이 컸다.
신도시는 분당과 일산이 각각 0.03%씩 오른 반면 산본은 0.01%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수도권에서는 인천(0.07%)ㆍ부천시(0.06%)ㆍ광명ㆍ화성시(이상 0.04%)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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