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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발언 논란 강용석 의원 검찰 조사

서울서부지검은 27일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의 성희롱 발언 논란과 강 의원을 지난 24일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지난달 서울 마포구 한 음식점에서 연세대 학생들과 저녁을 먹으며 '아나운서는 모든 것을 다 줘야 한다' '대통령도 예쁜 학생에게 관심을 둔다'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강 의원은 관련 기사를 쓴 중앙일보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또한 한국아나운서연합회는 강의원을 '아나운서 직종을 비하했다'며 고소했다. 강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성희롱 발언 의혹을 완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관련 조사 내용을 정리해 조만간 누구를 기소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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