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쳤다. 2할7푼3리였던 타율이 3할6리로 껑충 뛰었고 클리블랜드는 9대4로 이겼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직구를 받아 쳐 중견수 방면으로 날카로운 2루타를 만들어낸 추신수는 6회 1사 후에도 2루타를 때려냈다.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변화구를 놓치지 않았고 총알 타구는 역시 외야 중앙을 꿰뚫었다. 클리블랜드는 내달 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정규시즌 홈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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