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원장 이철ㆍ사진)은 18일 중국 이싱시 실버타운에서 '이싱 세브란스 VIP 검진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이싱시 인민정부와 중국 건설회사 강소중대지산그룹, 한국의 정보기술(IT)기업 네패스 등이 참여했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2월 이싱 세브란스 검진센터의 운영에 관한 자문과 브랜드 제공, 필수 운영인력 파견 등의 대가로 이싱시로부터 5년 동안 미화 500만달러를 받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센터는 오는 2014년 말 완공 예정으로 건립에 소요되는 재원은 강소중대지산그룹과 네패스가 전액 투자한다.
이철 연세의료원장은 "이싱 세브란스 검진센터는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병원 수출을 통해 국익을 창출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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