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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네트워크 마케팅 바르게 육성해야

생활산업부 김민형 기자

[기자의 눈] 네트워크 마케팅 바르게 육성해야 생활산업부 김민형 기자 kmh204@sed.co.kr 생활산업부 김민형 기자 지난달 31일부터 '네트워크 마케팅, 유통혁명 선도한다'는 제목의 기획시리즈를 연재하면서 기자는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 독자들로부터 다양한 소리를 접하고 있다. 기사가 나간 후 독자들이 보낸 반응은 격려성이 많았는데 일부 질책성도 있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독자들의 관심이 예상보다 높았다는 사실이었다. 어느 독자는 "네트워크 마케팅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기사를 통해 알 수 있게 됐다"는 격려성 이메일을 보내왔고 또 다른 독자는 "네트워크 마케팅 때문에 큰 피해를 입었다. 어떻게 그들이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느냐"는 질책전화를 주기도 했다. 네트워크 마케팅업체에 자사 제품을 납품하게 도와달라는 중소기업 사장들의 전화도 많았고 "내 동생이 네트워크 마케팅에 빠져 회사를 그만두려 하는데 어찌하면 좋겠느냐"는 읍소형도 받았다. 네트워크 마케팅에 대한 윤리적 판단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논란 거리다. 그러나 다양한 독자들의 반응만큼 많은 사람들이 직ㆍ간접적으로 네트워크 마케팅과 관련돼 있다는 사실만은 명확하다. 또 그동안 네트워크 마케팅을 경계해 실체를 정확히 알기조차 꺼려했고 '네트워크 마케팅=피라미드'라는 잘못된 인식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 하지만 네트워크 마케팅 시장은 지난 2년간 정부와 업계, 소비자 단체의 노력으로 눈에 띄게 깨끗해졌다. 3~4년 전만해도 450여개에 달했던 업체수가 150여개로 줄어 '옥석 가리기'가 이뤄졌고 공제조합은 매년 10억원 이상의 피해보상을 해주고 있다. 네트워크 마케팅은 이제 45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직간접적으로 관여돼 있을 만큼 국내 유통산업의 떠오르는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네트워크 마케팅 산업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고 이들을 규제하고 멀리할 게 아니라 이제는 이들을 인정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도록 육성해야 할 때다. 입력시간 : 2004-09-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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