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카메라폰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국 IT 전문매체인 '왓 모바일(WHAT MOBILE)'지가 세계 유수 휴대폰 업체의 주력 카메라폰 4종을 대상으로 비교평가한 결과, 삼성전자 800만화소 카메라폰 'I8910HD'가 별점 5개로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ㆍ1위)에 선정됐다. I8910HD은 3.7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HD급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800만 화소 카메라폰이다. 이번에 삼성전자 카메라폰과 비교된 제품은 노키아 'N97', LG전자 'GC900(뷰티스마트)', 소니에릭슨 'W995'등으로 최신제품이다. 왓 모바일(WHAT MOBILE)지는 "삼성전자 I8910HD은 실외와 어두운 곳 등 모든 촬영 상황에서 좋은 결과를 낸 올라운드 플레이어 제품(perfect all-rounder)"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 소니에릭슨 제품이 별점 4개를 받아 2위를 차지했으며 노키아는 별점 3개로 하위를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500만화소 이상 고화소 카메라폰 시장이 올해 1억1,000만대, 2010년 2억대, 2011년 3억3,000만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달중 세계 최초로 1200만 화소폰 '픽손12'을 출시하는 등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카메라폰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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