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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 나온다


MBC가 중국 방송사와 손잡고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중국명 我們結婚了)’(이하 우결) 파일럿(시범)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27일 MBC에 따르면 우결 중국판은 MBC와 중국 SMG(상하이미디어그룹)가 공동 제작하며 SMG 계열의 신오락채널을 통해 다음달 13~14일 2회에 걸쳐 중국 현지에서 밸런타인데이 특집으로 방송된다.

한중 커플 2쌍과 중국인 배우 커플 1쌍이 출연한다. 한국에서는 슈퍼주니어의 규현(25)와 티아라의 효민(24)이 중국 배우 루예소(婁藝瀟ㆍ러우 이샤오ㆍ25), 가수 부신박(付辛博ㆍ푸신보ㆍ26)와 각각 짝을 이룬다. MC 4명은 중국인으로 꾸린다.

방송 포맷은 국내판과 동일하다. 루예소ㆍ규현(사진 왼쪽) 커플은 중국으로 신혼여행을 가고 부신박ㆍ효민(〃오른쪽) 커플은 한국에서 신혼을 즐긴다.



우결 중국판은 국내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나 시기는 미정이다.

MBC 한류콘텐츠제작TF팀 관계자는 “올해가 한ㆍ중 수교 20주년이라 자매결연사인 SMG와 문화교류를 위한 프로젝트로 예능 프로를 공동 제작하기로 했다”며 “우결은 양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파일럿의 반응을 보고 중국 정규 편성과 다른 예능 프로그램의 공동 제작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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