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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진 자동차 업계 '파격 금리'로 고객몰이

기아차 '1.9% 구매 프로모션' 선봬

현대차·르노삼성은 현금구매 할인

국내 시장에서 판매 부진에 허덕이는 자동차 업체들이 1%대 파격 금리를 내세우는 등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 1월 국내 점유율은 38.1%를 기록하며 40% 아래로 떨어졌다. 기아차도 27.8%로 지난해 연간 점유율보다 소폭 하락했다. 2월 들어서도 설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로 생산과 판매가 모두 줄어든 탓에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한국GM·르노삼성·쌍용자동차 등 5개사의 2월 국내 판매량은 추석 연휴와 파업 기간이 맞물렸던 2013년 9월 10만1,021대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위기의식을 느낀 업계는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반전을 꾀하고 있다.

특히 기아차는 1.9% 초저금리로 구매할 수 있는 '고객선택형1-2-3 저금리 구매 프로그램'을 내놓고 고객 끌기에 나섰다.



고객들은 선택하는 납입 개월 수에 따라 1.9%(36개월), 2.9%(48개월), 3.9%(60개월) 등 각각의 할부금리가 적용받는다. 5.9%(48개월)인 정상금리와 비교하면 최대 3%나 저렴하다.

현대차는 이번 달 제네시스를 살 경우 50만원을 깎아주거나 4.9%의 저금리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투싼ix를 살 때도 50만원 할인이나 3.9% 저금리 할부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GM의 경우 쉐보레의 국내 도입 4주년을 맞아 최근 출시된 2015년형 쉐보레 스파크에 한해 무이자와 선수금 없는 1% 할부 혜택을 실시한다. 아울러 2015 크루즈에는 2.9% 초저리 할부를 적용,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었다.

이 밖에도 르노삼성차는 SM5 가솔린과 디젤 모델을 현금으로 사면 30만원 깎아주는 행사를 펼친다. SM5 LPG 차량을 현금으로 구매할 때는 40만원 상당의 SK가스 충전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이달 31일까지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1명(영업일 기준)씩 추첨해 '2015 상하이모터쇼'를 참관할 기회를 주는 이벤트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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