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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물원 오월드 11일부터 잠정 폐쇄

동물원과 공원 등이 구제역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영향으로 잇따라 폐쇄되고 있다. 대전시는 동물자원보호를 위해 11일부터 이달말까지 동물원 대전오월드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대전오월드측은 정부가 지난해말 구제역 경보를 심각단계(RED)로 격상시킨 가운데 대전 인근의 충북 청원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속도도 빨라짐에 따라 폐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폐쇄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대전오월드는 이번 폐쇄결정에 따라 동물원 뿐 아니라 플라워랜드를 포함한 오월드 전구역에 대해 일반관람객은 물론 오월드 직원과 식당 등 입점업체 종사자까지 모든 인원의 출입을 통제한다. 동물보호와 급식을 위한 수의·사육전문인력에 대해서만 1주일씩 숙식근무 교대 방식으로 오월드에 잔류하도록 했고 관리인력과 안내요원 등은 최소 필요인력만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오월드는 구제역이 최초로 발생한 지난해 11월부터 동물사 소독 등 철저한 방제로 아직까지는 동물의 건강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지만 전체 사육동물 600여마리중 46%인 277마리가 감염대상 동물로 전염성이 높은 구제역과 AI에 더 이상 노출될 경우 동물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대전오월드에 앞서 경기도 과천의 서울대공원과 서울 능동의 어린이대공원은 지난 1일부터 공원관람을 차단한 상태며 대전 이남의 전주동물원과 청주동물원도 5일과 7일 폐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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