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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다음달 6~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5에 자사 프리미엄 냉장고 제품들을 소개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국내서 인기를 모았던 제품들을 전시하며 본격적인 북미 시장 수출 계기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LG전자는 더블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한 950ℓ 프리미엄 냉장고를 전략 제품으로 공개한다. 더블 매직스페이스는 냉장고의 양 문에 자주 꺼내먹는 음식을 별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을 마련해 냉기 손실을 절반으로 줄여주는 모델이다. 전면 강화 유리의 테두리를 없애 깔끔한 디자인을 구현하면서 루미너스 블랙 색상에 은색 소재를 더해 광택을 띠고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 업체는 국내서 월 3,000대 이상 꾸준히 팔리는 ‘상냉장-하냉동’ 타입의 ‘얼음 정수기 냉장고(824ℓ)’와 CES 2015 혁신상을 수상한 프렌치 4도어 냉장고,양문형 냉장고도 함께 전시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서 반응이 괜찮았던 제품들을 전략적으로 CES에 전시함으로써 북미 수출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스테인레스 외관에 다이아 블랙 색상과 자사 고급 가전들로 꾸민 주방을 연출한 ‘블랙 다이아몬드 패키지’ 부스를 운영해 해외 고객들에 프리미엄 가전 제품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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