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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뉴하이트' 승부수 통했다

전면 리뉴얼 효과 톡톡

마트 점유율 5% 이상 늘어


롯데라는 신규 플레이어 등장과 수입 맥주의 돌풍 등 위기에서 박문덕 하이트진로 전 회장이 퇴진 전 마지막으로 던진 '뉴하이트' 승부수가 통했다. 뉴하이트가 맛있다는 입소문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데다 대형마트 내 점유율도 쑥쑥 올라가고 있다.

김인규(52·사진) 하이트진로 대표는 지난달 31일 홍익대 인근 참이슬 팝업스토어 '이슬포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월 초 상표 디자인뿐 아니라 제조공정까지 전 부분에 걸쳐 신제품 수준으로 모두 바꿔 출시한 뉴하이트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롯데그룹의 '클라우드'나 몰려오는 수입 맥주에 맞서 뉴하이트 등 프리미엄급 맥주로 반격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뉴하이트는 하이트진로가 1993년 '하이트' 맥주 탄생 이후 21년 만에 맥주 품질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는 등 80년 양조 기술 노하우를 담아 전면 리뉴얼한 제품. 6월 말 수도권 주요 상권의 뉴하이트 취급률은 77%로 하이트 맥주만 유통하던 3월(27%)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대형마트 상황도 마찬가지다. A마트의 뉴하이트 점유율은 4월 초 16.4%에서 6월 20%로, B마트는 22.9%에서 23.7%로 상승했다. 특히 뉴하이트 성장으로 두 마트 내 하이트진로 맥주 점유율이 5% 가까이 치솟았다.



김 대표는 "경기침체 여파로 주류시장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지만 뉴하이트 출시 이후 판매 확대와 참이슬 소주의 견고한 시장 지배 등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뉴하이트의 기술혁신과 함께 퀸즈에일 같은 프리미엄급 맥주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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