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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형 LCD 누적생산 1억대 돌파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자로 10인치 이상 대형 TFT-LCD 생산 누계가 1억대를 넘겼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95년 누계 10만대를 돌파한 뒤 97년 100만대, 99년 500만대, 2000년 1천만대, 2003년 5천만개를 달성한 데 이어 2년만에 1억대 `고지'를 달성했다. 91년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95년 국내 최초로 1라인의 본격 양산에 돌입한지 10년만에 누적 생산량 1억대를 넘어선 것이다. 모니터, 노트북, TV 등 전세계 디스플레이 1억개 제품에 삼성 LCD 패널이 채용됐다는 얘기다. 그 사이 기판 사이즈도 1라인 `370×470mm'에서 7-1라인 `1870×2200mm'로 10년사이 유리기판 면적이 24배나 커졌다. 지난 97년 10월 멀티미디어용 30인치가 개발된 뒤 2001년 8월 40인치, 2002년 10월 46인치, 2003년 11월 57인치에 이어 올 3월 세계 최대 크기인 82인치에 이르기까지 대형화도 가속화됐다. 삼성전자는 올 초부터 10∼20인치대 노트북, 모니터, TV용 LCD를 생산하는 5세대 라인을 풀가동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4월 소니와의 합작법인인 `S-LCD'의 7-1라인도 양산에 돌입, 32, 40인치를 생산하고 있다. 7-1라인의 경우 올 10월 월 6만대 규모로 풀가동될 예정이며 지난해 12월 착공한 7-2라인도 내년 상반기에 양산을 시작, 대형화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지난 98년 이후 7년 연속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온노트북용 LCD 부문에서도 천안사업장을 중심으로 생산을 더욱 늘려가고 그동안 휴대폰을 중심으로 매년 2배 이상씩 성장해 온 중소형 사업 부문에서는 올해 PDA, 네비게이션, 게임기 등 적용제품을 확대, 업계 1위를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완 삼성전자 LCD총괄 사장은 "이번에 달성한 대형 TFT-LCD 누적생산 1억대돌파는 10년만에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심에 우뚝 솟은 한국 디스플레이업계의 위상을 잘 보여 주는 것"라며 "앞으로도 세계 디스플레이업계의 리더십을 유지할 수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보다 6개월 가량 뒤인 95년 8월 LCD 생산에 돌입한 LG필립스LCD도현재 대형 부문 누계 9천500만대 가량을 기록, 다음달께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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