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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 옐런 첫 의회 출석·발언 내용 촉각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시장은 재닛 옐런 신임 연준 의장의 첫 공식석상 발언을 주시하고 있다.

옐런 의장은 오는 11일 하원, 13일에는 상원에 출석해 경제 및 통화정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지난 주 연준 의장으로 취임 후 첫 의회 출석이자 첫 공식 발언 기회이기도 하다. 미 경제전문방송 CNBC는 "옐런 의장이 과거 활발히 발언하는 타입이 아니었던 만큼 시장에서는 그의 의회 발언을 꼼꼼히 따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대 관심사는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를 예상케 하는 발언이 나올지 여부다.

그의 발언이 미국 고용 상황과 신흥국 시장을 배려하는 쪽에 중심을 둘 경우 시장이 안정감을 얻을 수 있겠지만, 이미 결정된 양적완화 축소의 흐름을 거스르는 발언은 나오기 어렵다는 게 대체적 전망이다. 현재의 고용시장 상황과 낮은 인플레이션 하에서 양적완화 축소가 이뤄진 배경 설명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초저금리 기조는 장기간 유지하는 쪽으로 발언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발표되는 주요국 경제지표도 관심거리다.



우선 미국에서는 오는 13일 소매판매와 실업수당 청구, 14일에 1월 산업생산 등이 발표된다. 중국에서는 오는 12일 1월 무역수지가 나온다. 지난달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가 모두 하락세를 보이면서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흑자폭이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경기 우려가 심화될 수밖에 없다.

시장에서는 전월보다 다소 하락한 241억달러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10일 지난해 12월 무역수지 및 경상수지가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1조2,600억엔의 무역수지 적자와 경상수지 5,928억엔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유로존에서는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오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있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연설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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