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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동북아 평화정착 위해 한중일 3국 정상회의 제안”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얼마 전 제가 중국을 방문했을 때 시진핑 주석께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제안해 합의를 이룬 것도 동북아의 평화정착이 절실했기 때문”이라며 “동북아 국가 모두가 다차원적 협력을 활성화해서 경제·사회적 협력을 더욱 증진시키고 지역안정과 공동발전의 선순환을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5 서울안보대화(SDD)’에 참석, 개막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일이 동북아와 유라시아를 넘어 인류 공영의 미래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3월 독일 방문 중 발표한 ‘드레스덴 구상’을 언급하면서 “북한도 이제는 실현 불가능한 핵개발과 경제발전 병진노선에서 벗어나 개방과 개혁을 통해 진정한 발전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며 “군사적 신뢰구축과 남북한 군비통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은 우리 정부뿐 아니라 국제사회와 대화하고 교류하면서 정상적인 해법을 찾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한반도 통일은 북핵 문제와 인권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며 세계사적으로는 20세기 냉전의 역사를 종식시키는 일이 될 것”이라며 “동북아시아와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해 인류번영의 획기적인 성장동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서울안보대화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앞으로 세계 평화와 한반도 통일의 기반을 닦는 ‘다자안보대화체’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는 ‘전쟁이 아닌 평화, 분단이 아닌 통일’의 길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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