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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한주택보증은 오는 30일 화성동탄2, 충북혁신 등 LH 조성택지 2개 지구 총 1,957세대에 대한 기업형 임대주택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1월 29일에 공개한 기업형 임대주택용 LH 보유택지 1만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차 공모사업이다.
우선 화성동탄2에는 A95블록 4만4,347㎡의 면적에 전용 60~85㎡ 아파트 612세대를 건설할 예정이다. 토지가격은 829억원이며 2년 무이자 분할납부를 통해 약 3.9%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된다.
이미 조성된 동탄 1지구(9.03㎢)와 합하면 33.04㎢(약 1,000만평) 규모로 분당신도시의 1.8배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신도시이다. 반경 1㎞내 164만㎡ 규모로 조성되는 워터프론트 콤플렉스와 단지 북측에는 공원이 연접해 휴식과 여가를 쉽게 즐길 수 있다.
충북혁신도시 B4블록은 8만1,064㎡의 면적에 전용 60~85㎡ 아파트 1,345세대를 건설할 예정이다. 토지가격은 211억원이며 1년 무이자 분할납부를 통해 약 2.4%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된다.
충북혁신도시는 전국 혁신도시 중 수도권과 가장 가까우며, 11개 공공기관의 이전이 예정돼 있다. 자족시설로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약 25㎞내 인접하여 중부권 성장거점의 발전축을 형성하고 있다.
기존에는 일정 신용평가등급(BB+이상)과 시공능력평가순위(500위 이내)를 갖춘 업체만 참여가 가능했으나, 시공능력평가순위가 없더라도 최근 3년간 300세대 이상 주택건설실적을 보유한 업체라면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신용평가등급은 BB+ 이상은 유지해야 한다.
공모일정은 오는 30일 해당부지에 사업을 시행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8월 31일 사업계획서 접수 마감, 9월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2차 공모로 LH 부지를 활용한 기업형 임대주택은 현재까지 총 5,222세대가 공급(리츠설립인가 기준) 되며, LH부지 외에 지금까지 서울신당 등 민간제안사업 5,529세대, 인천청천 재개발사업 3,197세대를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기로 함에 따라 올해 1만세대 목표(리츠설립인가 기준)는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중산층 주거혁신을 위한 뉴스테이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서민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역대 최고 수준인 12만호 공급하며, 주거급여도 최대 97만 가구를 대상으로 본격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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