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영화감상에 최적의 기능을 갖춘 ‘깐느 PDP TV’를 27일 출시했다. 깐느 PDP TV는 ‘울트라 데이라이트’ ‘내츄럴 트루 컬러’ ‘리얼 모션 스튜디오’ 등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PDP 화질 기술이 총망라돼 영화감상에 가장 적합한 화질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극장용으로 제작된 영화를 TV로 감상할 때 생기는 영상 왜곡을 ‘영화 화면 모드’를 통해 보정, 극장 영상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영화 화면 모드는 어두운 영상이 많은 영화 화면을 좀더 섬세하고 세밀하게 표현해주는 감마조정ㆍ블랙조정 등 총 7가지 설정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명실 명암비를 1,000대1, 암실 명암비를 1만5,000대1까지 개선해 외광에 구애받지 않고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블루투스 TV 인증을 받아 헤드셋, 포토 프린터 등 주변 기기와의 무선 호환이 가능해 편리하며 ACAP 표준 양방향 데이터 방송도 지원한다. 신상흥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오는 4월 전세계에 동시에 깐느 PDP TV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LCD TV는 ‘2007년형 보르도 TV’를, PDP TV는 ‘깐느 TV’를 전략제품으로 삼아 올해도 세계 디지털TV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격은 42인치 210만원, 50인치 340만원, 63인치 풀 HD 9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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