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미디어·광고 업종은 광고 경기 부진으로 전반적으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으며, 광고 시장 파이 성장은 제한적인 가운데 광고주는 전통 매체에서 뉴미디어로 이동하고 있다”며 “뉴미디어 위주로 매출이 구성되어 있는 나스미디어의 성장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스미디어는 뉴미디어 매체의 광고 매출 성장과 작년 3·4분기 투자 비용 증가로 인한 기저효과로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7.0% 성장한 24억원, 매출액은 38.2% 증가한 78억원을 기록했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3·4분기 모바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463% 증가하며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으며, IPTV도 56.1% 성장했다”며 “모바일 광고 시장은 아직 초기 시장으로 광고 효율성이 검증되지 않아 가장 효과적인 배분을 통해 최적의 광고효과를 낼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한 나스미디어와 같은 미디어랩사의 입자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KB투자증권은 나스미디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54.5%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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