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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는 일만 하는 신입사원이 최고 밉상”
입력2010-12-16 08:56:09
수정
2010.12.16 08:56:09
인크루트 직장인 467명 설문
직장 선배들이 가장 어이없어 하는 신입사원은 시키는 일만 하는 ‘나몰라라 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장인 7명 중 1명은 요즘 신입사원이 예전만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직장인 467명을 대상으로 ‘가장 어이없었던 신입사원’에 대해 물은 결과 25.7%가 ‘나몰라라형’을 꼽았다고 16일 밝혔다.
시키는 일만 하고 그 외에는 손을 놓고 있는 신입사원은 아무리 업무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해도 밉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결근이나 지각을 해놓고 미안한 기색도 없이 자리에 앉는 ‘뻔뻔형’이 18.6%로 2위, 당연한 걸 지시하는데도 ‘왜요?’라며 꼬박꼬박 말대답을 하는 ‘말대답형’은 15.8%로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업무 중에 실수를 해도 심각성을 모르고 애교로 어물쩍 넘어가려는 ‘애교형’(15.4%), 자기 일이 끝났다고 ‘먼저 가보겠습니다’라며 일찍 퇴근하는 ‘칼퇴근형’(6.4%), 밥 먹는데 수저나 물수건 하나 챙기지 않고 멀뚱멀뚱 쳐다보는 ‘눈치없음형’(6.0%) 등의 답변이 있었다.
이처럼 신입사원의 어이없는 행동에 대해 선배 직장인들은 ‘옳지 못한 행동을 지적하고, 고치도록 충고한다’고 답한 비율이 69.6%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직접적인 지적 없이 ‘업무평가에 반영하거나 업무 진행 시 불이익을 준다’는 의견도 14.1%를 차지했다.
한편, 직장인들 상당수는 요즘 신입사원의 행동이 예전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8.5%가 ‘예전보다 못하다’고 답했고, ‘비슷하다’는 22.5%, ‘예전보다 낫다’는 의견은 9.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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