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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 내년 인도에 5천만弗이상 투자

세계 2위의 데이터 저장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베리타스 소프트웨어는 내년중 인도에서 5천만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9일밝혔다. 베리타스의 스티븐 레오나르드 수석 부사장은 세계경제포럼 주최로 뭄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인도 경제정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인도에서 매달 50명꼴로 고용하는 현재의 비율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인도에서 5천100만-5천200만달러를 투자했다"면서 "최근의 성장세를 감안할 때 내년도 투자액은 올해보다 늘어날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베리타스는 전체 연구개발(R&D)과 기술 인력의 25%를 인도에 두고 있으며, 이회사가 세계적으로 출원하는 특허의 33%가 인도법인에서 나온다. 인도법인은 R&D와소비자 지원, 판매 등의 부서에 1천명을 고용하고 있다. 레오나르드 부사장은 그러나 매달 50명을 신규 고용하고 있는 현재의 추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뉴델리=연합뉴스) 정규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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