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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KTF매수 단기 "긍정" 중장기 "글쎄"

'단기 매수(Trading Buy)는 오케이, 중장기 투자는 글쎄요' 29일 거래소로 이전하는 KTF(032390)에 대한 주가 전망이 단기적으로는 긍 정적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중립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 면에서는 개선될 가능성이 크지만 펀더멘털상으로는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KTF는 거래소 상장이 확정된 이후 이날까지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의 코스닥 랠리 영향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거 래소 이전에 따른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거래소 이전에 따른 가장 큰 메리트는 수급의 개선이다. 우선 그동안 코스닥 종목을 취급하지 않던 펀드들이 새로 KTF를 포트폴리오 구성 종목으로 편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KTF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외환 은행, 기업은행, 삼성전기 등과 비슷한 규모로 25위 정도가 된다. 이에 따 라 특히 종합주가지수 등과 연계해 움직이는 펀드들은 KTF가 지수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해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와 함께 코스피200 종목에 포함될 경우 선물과 옵션 등 파생상품의 거래 대상이 된다. 이 역시 KTF에 대한 매수 기반을 넓히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성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수급면에서 볼 때 KTF의 거래소 이전은 분명호재인 만큼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매수 전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펀더멘털 면에서는 중립적이다. KTF는 올들어 번호이동성 시행에 따른 가입자 확보에 주력해 지난 3월말 현재 시장점유율이 1.17%포인트 오른 32.26%에 달한다. 가입자 증가는 통신사업의 특성상 곧바로 영업이익 확대로이어져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7월이 되면 이번에는 자사 가입자를 뺏겨야 되는 번호이동성의 영향권에 들어가는데다 SK텔레콤의 위성DMB 서비스 시행으로 가입자를 유지하는 게 힘들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대부분의 증권사 애널리스트들 은 이 때문에 KTF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한다. /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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