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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600만달러 횡재

삼성전자 3,600만달러 횡재램버스社서 주식 저가매수권받아 40만주 2.5弗에사 평가이익 남겨 삼성전자가 3,600만달러(400억원)짜리 횡재를 했다. 22일 삼성전자(대표 윤종용·尹鍾龍)는 최근 미국의 램버스사로부터 램버스D램 보급에 기여한 대가로 28만주의 주식을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권한(스톡워런트)을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해에도 램버스사로부터 12만주 규모의 스톡워런트를 받아 이번까지 램버스 주식 총 40만주를 저가에 살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램버스사의 주식가격은 21일 종가기준 주당 92달러인 반면 삼성전자가 매입할 수 있는 가격은 주당 2.5달러여서 주가 차액만큼인 3,600만달러 가량의 평가이익을 얻었다. 회사 관계자는 『램버스사가 스톡워런트를 부여한 것은 삼성전자의 램버스D램 누적 판매량이 1,000만개를 돌파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현재 전세계 램버스D램 시장의 80% 가량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램버스D램은 초당 최고 1기가㎐의 속도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로 동영상·화상통신·입체영상 등 멀티미디어PC 및 워크스테이션· 초고속 게임기 등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램버스D램은 올해 36억5,000만달러의 시장을 형성, 전체 D램 반도체 시장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01년에는 176억달러로 전체 D램 반도체시장의 30% 가량을 점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초고속 PC 수요 증가 등으로 램버스D램 시장이 급신장하는 것에 부응, 올해 말까지 램버스D램 생산 규모를 전체 D램 반도체 생산량의 20%까지 끌어올리며 내년에는 40%로 확대, 주력 반도체 제품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 입력시간 2000/06/22 19:2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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