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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귀국 박찬호 "베이징 올림픽 뛸것"

올해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마친 박찬호(34ㆍ휴스턴 애스트로스)가 4일 가족과 함께 귀국했다. 박찬호는 이날 오전 언론에 알리지 않은 채 아내 박리혜씨, 딸 애린양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조용히 입국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13승을 거둔 박찬호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단 한 차례만 등판했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에서 6승14패, 평균자책점 5.97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오는 12월 예정된 2008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 출전에 대비해 몸 만들기에 들어간다. 야구대표팀 4차 예비 엔트리에 포함돼 최종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박찬호는 앞서 “일단 뽑히면 언제든 함께 할 의사가 있다”며 태극마크를 달고 뛰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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