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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뱅크로 가자] 신한·조흥은행

신한 '기업문화' ·조흥 '전통' 결합, 내년 '뉴뱅크' 로 부활<br>은행대형화·교차마케팅 통해 2008년 대표 금융그룹 도약

[글로벌뱅크로 가자] 신한·조흥은행 신한 '기업문화' ·조흥 '전통' 결합, 내년 '뉴뱅크' 로 부활은행대형화·교차마케팅 통해 2008년 대표 금융그룹 도약 김정곤 기자 mckids@sed.co.kr ‘강력한 기업문화(신한)+전통의 역사(조흥)=새로운 은행(New Bank)’ 신한지주의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은 세계적인 금융 트렌드인 금융기관의 종합 금융그룹화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은행들이다. 두 은행은 오는 9월 통합추진위원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 새로운 은행인 ‘뉴 뱅크’로 재 탄생하게 된다. 신한지주는 두 은행의 강점을 그대로 살려 오는 2008년까지 규모는 물론, 질적인 측면에서도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인정 받을 수 있는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표 금융그룹으로 우뚝 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82년 창립, 후발은행으로 금융시장에 발을 내딛었지만 목표를 향한 강한 추진력과 직원들의 주인정신에 기반을 둔 조직의 응집력 등 강력한 기업문화를 보여주며 리딩 뱅크를 다투는 위치까지 성장했다. 임직원간의 수평적인 열린 커뮤니케이션과 최고 수준의 리스크 관리 능력 등도 다른 은행을 앞서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신용리스크 심사 체계를 국내 은행 중 가장 먼저 도입하는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신용위험 관리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리스크 관리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 학연과 지연을 배제한 철저한 성과주의, 능력 중심의 인사 관행을 정착시킨 것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조흥은행은 108년의 역사를 지닌 국내 최고(最古)의 은행답게 전통과 역사에 기반을 둔 조직문화와 영업 시스템이 강점이다. 특히 수 많은 금융제도와 시스템을 가장 먼저 창시했다는 직원들의 뿌리깊은 자긍심과 정서는 국내 은행 중 가장 대중적인 영업기반을 바탕으로 은행이 전략적인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미래의 금융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e뱅킹 분야에서도 이 같은 장점은 잘 드러나고 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 크레딧(무보증소액창업대출), 조흥백년재단, 조흥금융박물관, 각종 환경단체 지원 등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앞장섬으로써 다른 은행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법원ㆍ학교ㆍ병원 등 특수고객 층을 상대해 온 오랜 영업기반과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최근에는 발행어음, 기업어음 등 단기금융부문과 신디케이트론 등 투자금융부문에서도 탁월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신한지주는 지난 2003년 조흥은행을 인수한 이후 은행을 판매 채널로 적극 활용하는 원 포탈(One Potal) 영업기반을 구축한데 이어, 계열사를 활용한 금융네트워크 강화 및 그룹 시너지 효과 창출에 힘써왔다. 이 때문에 이미 신한ㆍ조흥은행은 계열사를 활용해 영업은 물론 비용 부문에 있어서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현재 세계적인 금융산업의 조류는 업종간 장벽이 사라지고 금융상품의 제조와 유통이 분리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은행부문의 대형화, 계열사인 카드부문 활용을 통한 교차 마케팅, 각종 채널을 통한 효율적인 금융상품 판매는 신한ㆍ조흥은행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은행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강력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입력시간 : 2005/07/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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