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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대문중 북대문 ‘숙정문(肅靖門)” 38년만에 일반공개

내년 봄부터 시민에 개방

서울 4대문중 북대문 ‘숙정문(肅靖門)” 38년만에 일반공개 내년 봄부터 시민에 개방 권구찬 기자 chans@sed.co.kr 서울의 4대문 중 북대문인 ‘숙정문(肅淸門)’이 내년 봄 일반에 공개된다. 숙정문 일반 공개는 지난 68년 청와대 무장공비 침투사건인 ‘1ㆍ21 사태’ 이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후 38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문화재청은 8일 그동안 청와대 보안상의 이유로 폐쇄돼 있던 숙정문을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숙정문 일반 공개는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유홍준 문화재청장, 조연환 산림청장과 함께 북악산을 등반하면서 숙정문 일대를 일반에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청와대 뒤쪽 북한산 동쪽 산마루에 위치한 숙정문은 태조 이성계가 1396년 서울의 도성을 축조할 때 숭례문(남), 흥인문(동), 돈의문(서)과 함께 4대문으로 정북(正北)에 세웠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당시 “아름다운 북악산을 언제까지 청와대가 독점하고 있어야 하느냐”며 “본래 행정수도를 옮기면 서울 시민들에게 돌려줄 생각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개방시점을 군사시설물 재거 등 정비기간을 감안해 내년 4월께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청와대는 93년 김영삼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앞길과 인왕산을 개방했으며 노 대통령은 2003년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대통령 별장 청남대를 개방했었다. 입력시간 : 2005/09/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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