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영철학과 스타일] '몸과 마음의 한국화'신조…융화 중시

데이비드 루카스 사장은 자신의 경영철학을 ‘퀵(QUICK)’이라는 한마디로 표현한다. 이는 진로발렌타인스의 경영자로서 루카스 사장의 경영철학은 물론이고 경영전략도 함축돼 있는 단어다. 그는 “품질(Quality)과 독특함(Uniqueness), 신뢰성(Integrity), 일관성(Consistent) 그리고 한국화(Koreanization)라는 5개 전략으로 회사와 나 자신을 경영한다”고 말한다. 루카스 사장의 한국화 전략은 시장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해하기 위한 노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서 머무는 것이 아닌 한국의 특성을 살려 세계 시장 공략에 가능한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게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는 국내 기술의 ‘임페리얼’을 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로 역수출하는 부메랑 효과를 가져왔다. 그는 ‘몸과 마음의 한국화’를 생활 신조로 삼고있다. 이 같은 노력은 조직의 사기 진작과 팀워크 형성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그는 보고 있다. 영국에서 크리켓 선수로 활동해 팀워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그는 위대한 스포츠팀과 기업이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교훈은 조직과 개인의 목적이 일치해 혼연일체가 돼 움직이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즉 소수의 스타플레이어가 아닌 전체의 융화가 조직의 발전에 가장 소중한 것이라고 말한다. 조직 내의 의견충돌이 있을 때마다 루카스 사장은 “인내와 논리, 침착을 3대 행동수칙으로 삼아 냉정함을 잃지 않고 상대방과 정직하게 대화를 나누기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면 저절로 마음 속의 ‘화’가 사라진다”며 지극히 한국적인 대답을 내놓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